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딸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
phototherapist
2006. 12. 24. 22:34
딸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아들은 교회에 가서 하루 종일 보이질 않고
딸 아이와 둘이서 뒹굴뒹굴
뒹구는 것도 지겨워 질 무렵,
딸 아이가 나가서 선물이라고 ,낼 아침에 베게 맡에 놓아 준다는 걸
졸라서 미리 풀어 본 것이야.
하~ 맘에 들어.
카드도 주네. 예쁜 것.
초에 불을 켜고 내년을 기도 했어.
건강하고 밝게 지내길 바란 다고 했더니
딸아이는 자신이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잘 적응하기를 바란데.
아들은 세살때부터 패션 감각을 잃었어.
언제나 옷을 입으면 한 쪽이 삐져 나오고
어느 쪽이 늘어지고.
다시한번 말 하지만,
아들은 세살때부터 패션 감각을 잃었어.
오늘은 내 청바지와 하얀 티셔츠를 입고
교회에서 율동을 했데.
흐느적 거리며 하는 율동이 무척 재밌어서 우리가 웃어도
아랑 곳 없이 흐느적흐느적.
우리 딸 얼짱 각도 사진,
그러나 아들이 더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