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헤이리에 가다
phototherapist
2010. 4. 16. 00:18
동생네 부부와 우리 부부가 헤이리 문화마을(?)에 간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옷깃을 여미고 다니기 바쁜 중에도
햇살 비추이는 곳에서는 작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웃는다.
한가로이 아이들 신경 쓰지 않고 이렇게 다니는 것도 참 좋다.
처음엔 아이들과 같이 가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고 이야기꺼리도 없어 멋적더니,
점점 둘이서 다니는 것에 익숙 해 지면서 오래 된 친구처럼 편안하다.
동생네도 아이들(더 어린)과의 동행이 아닌 것이 새롭다며 ...
천천히 걷고 천천히 차를 마시며 제라늄 꽃이 있는 카페창가에서의 시간이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