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찍고 -인왕산 돌아 삼청동으로-2탄
2.자하문 터널 인왕산 입구-윤동주 시인의 공원-인왕산 정상-배화여자대학-자하문로-경복궁-삼청동(북촌 칼국수)-커피한잔까지.
인왕산으로 접어든다.
북악산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방송의 위대함?도 포함)인위적인 요소가 가미 된 듯한 느낌이라면
인왕산 성곽길은 자연스러운 면모를 아직도 가지고 있으면서 편안한 길이었다.
언덕을 올라 잔디가 어우러진 윤동주 시인의 공원도 보고 둘레길을 지나 본격적인 성곽길로.
인왕산 정상에서 잠시 쉬며 가을 하늘도 감상하고 내려와서는 자하문로에 있는 '토속 삼계탕'집에서
삼계탕 쯤은 먹어줘야 될 듯 우리 자신들이 스스로 대견해 지는데, 그집은 줄을 나래비로 서 있다고 할까나?
일본인 관광객들과 점심시간에 맞춰 나온 직장인들로 끝이 보이지 않고, 그래서 포기.
광화문을 지나 삼청동 '북촌 칼국수'집으로 향하는데 그곳도 만만치 않은 단체 관광객들과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더 이상 포기란 없다며 한시간을 기다려 시킨 버섯전골 2인분이 4인이 먹어도 될 듯 양이 많아서 배를 두두리며
점심을 해결, 커피한잔의 여유도 빼 놓을 수 없는 우리는 커피숍에서 오늘의 우발적인(?)계획을 마무리 한다.
집에 돌아 와 오늘의 일정을 듣던 남편,
서울에 '날다람쥐와 청솔모'가 출현했다고 방송 타겠다나?
요즘들어 산을 찾아 나서는 나와 동생을 일컬어 ㅎㅎ.
윤동주 시인 공원입구의 언덕길
서시도 한번 읊조려 보고.
인왕산 성곽길에서 만난 넘넘 이쁜 길, 뿅~ 반했다는..
인왕산 성곽에서 바라 본 북한산과 평창동.
이쪽으로 오르는 사람은 몇 명 뿐.
불광동과 홍제동 쪽에서 올라 오는 듯.
인왕산 정상. '** 에어컨 회사'에서 단합대회 겸 산행을 하는 듯, 구호를 외치며 수십명이 정상에 있다. 올라가며 깜짝~!!!
정상 바위에 앉아 찍은 하늘이 예쁘다.
남산이 보이는.
인왕산에서 보는 청와대.
서울과 청와대를 지킨다는 인왕산 호랑이
배화여자대학을 돌아 자하문로를 지나 걸어 나온 광화문.
경복궁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삼청동 쪽으로 가면서 경복궁의 옆쪽으로 인왕산도 찍고.
산행 하는데는 지치는 줄 모르고 씩식하던 우리가 밥을 먹으려고 한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며 지쳐한다.
북촌 칼국수에서 푸짐하게 버섯전골을 먹고 삼청동 길을 걸어 커피숍에서 찐한 커피 한잔과 여유~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