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난 누구일까요?
phototherapist
2011. 3. 22. 15:46
둘레길에서 만난 자연.
함께 간 기분 좋은 사람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하늘 색이 어쩜 이리 예쁠까?
올 해 들어 처음으로 별꽃도 보고, 아하 신기~~
숲 속에서 둘이 데이트를 즐기는 새도, 여리디 여린 새싹도 보게 되어
아주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둘레길 이정표
둘이 있었는데 우리가 방해를 한 것일까나? 한 마리가 날아가 버렸다.
하늘이 넘넘 이뻐서 몇컷.
완만한 코스가 이어지는 우이동 길.
둘이 앉아서 뭘 하시나?
계단을 내려가며 내 그림자도 찍어보고.
오늘의 보물 짜 ~잔.
너무 작아서 바닥에 바짝 엎드려 찍었던 별꽃.
전망대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 본 시가지.
언니~~~. 거기서 그러시면 안 되요~~~. 사진 찍는 폼이 ㅋㅎㅎ
다리 밑 계곡 물도 봄이 왔음을 알리고.
돌 계단 위쪽으로 등산객들의 뒷모습도 보인다.
봄을 맞이하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는 북한산.
봄 내음이 물씬나는 새싹이 햇볕을 받아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