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분홍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

phototherapist 2011. 7. 19. 17:07

 루드베키아 하면 노란색만 알고 있던 나는

분홍색 루드베키아를 처음본다.

자세히 보니  꽃이 매우 전투적이면서 매력이 있다.

내가 알고 있던 꽃잎은 가짜이고

진짜 꽃은 수술처럼 생긴 것이란다.

여러 나비와 벌들이 꿀을 찾아 부지런히도 옮겨다닌다.

나비의 이름을 하나 하나 말해준다.

 숲 해설가인 성숙씨를 만나면 이래서 좋다.

궁금한 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 해 주고

나무며 풀이며 곤충이며 꽃을 모르는 것이 없다.

 '아~ 저게 이름이 뭐지?" 하며 물어보기가 무섭게 대답이 돌아오는,

그것도 자세한 설명까지 덧 붙여서 더 이상의 질문이 필요가 없어지게 만드는 그녀는 자연박사다.

곤충 한마리 한마리의 이름과 특징과 몸짓의 의미까지 말해주는 그녀와 있으면 든든함까지 느끼게 된다.

숲을 내려오면서도  내내 곤충이 그녀의 눈에는 보이나 보다.

나는 보이지도 않거니와 알지도 못하는 작은 곤충을 잘도 찾아내고 관찰한다.

아~~~! 이래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이구나.

나이가 들어도 들어도 배울 것은 도처에 많다.ㅎㅎ

 

 

 

 

 

 

 

 

 

 

 

 

 

 

 

 

 

 

 

 

 

 

 

 

 

 

 

 

 

 

 

 

 

 

 

 

 

 

 

 

 

 

 

 

 

 

 

 

 

 

 

 

 

 

 

 

 

 

 

 

 

 

 

 

 

 

 

 

 

 

 

 

 

 

 

 

 

 

 

 

 

 

 

 

 

 

 

 

 

 

 

 

 

 

 

 

 

 

 

 

 

 

 

 

 

 

 

 

 

 

 

 

 

 

 

 

 

 

 

 

 

 

 

 

 

 

 

 

 

 

 

 

 

 

 

 

 

 

 

 

 

 

 

 

 

 

 

 

 

갑자기 자신감 상실,ㅋ~~

어느분이 '분홍 루드베키아'가 아니라 '에키네시아'라고 한다.

에고고 어느게 맞는거야?

분홍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