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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집앞 풍경

phototherapist 2011. 11. 6. 12:11

    남편은 여섯시 반에 직원들 진급시험 응원차 나간다.

시험은 아홉시 반에 시작이어서 직원들이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여유가 있단다.

그렇지 않아도 긴장들 할 직원들에게 따뜻한 어묵과 컵라면을 먹인다기에

무와 파를 큼지막하게 썰고 ,다시마,마늘,소금, 마른고추도 몇개 칼칼하게 넣으라고 주고,

국물에 풀어 넣어 먹게 쪽파도 쫑쫑 썰어 통에 담아주고,

찍어먹을 간장까지 만들어 주니 고맙다며 가지고 간다.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다들 합격하길 바란다.

 

 

 이놈에 감기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나은 듯하더니 움직이면 힘에 겹고 쉬어주면 낳겠지~~ 싶어

몸을 아끼는데도  신통치 않다.

일년에 한번씩은 격고 지나가는 감기.ㅋ

 

 

 

비소리가 크다.

이미 잠은 더 잘 수도 없고 창밖으로 비오는 풍경을 바라본다.

어느새 비는 그치고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창 밖 풍경을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