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장미 포푸리
phototherapist
2011. 11. 24. 23:01
꽃 바구니에 담겨 있던 꽃이 시들기 시작한다.
더 시들기 전에 따서 그릇에 담아 놓는다.
꽃 모양이 변하지 않게 따 놓았다가
다 마르면 가끔씩 향수를 뿌려 주어
꽃을 보며 기념이 되었던 날도 추억하고
좋은 향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주머니에 넣지 않은,
그렇게 내 식대로의 포푸리가 만들어질 장미가
그릇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