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하기
가회동 한바퀴...
phototherapist
2012. 1. 16. 20:54
'여기쯤 가면 막혔을 거야' 생각하며
끝날 것이라 짐작하고 가는길은 외국인이 툭! 나오기도 하고
허리굽은 할머니가 수레를 끌며 지나기도 한다.
돌아서면 나오고 돌아서면 또 나오는 가회동 골목길.
아기자기한 볼것들이 많아 여기저기 기웃거려보는데
대형버스에서나 내렸는지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골목에 서서 사진을 찍는다.
발길 닿는데로 다니다 보니
이 골목에서 본 사람을 다른 골목에서 또 보게되고
이젠 눈이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미소를 보내게 된다.ㅎㅎ
카페 입구에 놓여져 있는 꽃,
'천천히 보세요~~ '라는 상냥한 아가씨의 말이 이쁘기만하다.
역시나 카페 입구의 액자와 장식,
카페 안쪽에는 앙증맞은 고양이와 기린이.
화분의 마른 꽃.
작은 가게인데
기웃거리는 날 보더니 나와서까지 들어와서 구경하란다.아~~고 친절한...
삼청동쪽에서 보이는 경복궁과 반짝이는 목련.
담장에 장식들.
전통한지공예도 하고 자수도 놓는 공예방.
모시와 아이비, 그리고 백자(?).
이쁜 커플이 지나가서 한컷.
어는 건물 한켠에 웅크리고 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