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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추억(올레 17길에서)
phototherapist
2014. 1. 28. 19:46
세찬 바람이 달콤하다.
바람은 몸이 휘청이게 휘몰아친다.
그런 바람과 옷을 적시는 파도와 갈매기조차도 사랑스럽다.
그런 바다를 온 몸으로 보았다.
그런 바다를 온 몸으로 안았다.
세찬 바람이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