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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

phototherapist 2014. 2. 2. 23:20

                                                   다른 전시를 보기 위해 인사동에 나갔다가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박수근 그림전을 보게 되었다.

                                                  이게 왠 횡재인가? 싶은 그림들을 보며 즐거웠던 시간들.

                                      화강암을 연상케하는 마티에르기법의 대가인 그의 작품들에서

                                                        소박하면서 힘 있는 터치에 반한다.

 

 

 

 

 

 

 

 

 

 

 

 

 

 

 

 

 

 

 

 

 

 

 

 

 

 

 화가 박수근(1914~1965)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본다.
서울 인사동길 가나인사아트센터가 17일부터 3월16일까지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연다.
박수근이 남긴 유화 300여점 가운데 대표작 50~100여점과 드로잉, 수채화 50여점 등 모두 150여점을 선보인다.
박수근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이며 독자적인 특성이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주로 화폭에 담은 것은 시장 사람들, 빨래터의 아낙네,

절구질하는 여인 등 평범한 서민의 일상이다.
전시장에는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45억2000만원이라는

국내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빨래터’를 비롯해 ‘귀로’노인’고목과 아이들’

‘시장의 사람들’'나무와 두 여인’' 노상’나물 캐는 여인들’ 등을 볼 수 있다.

랠러리 측은 “박수근의 작품은 한 시대의 기록으로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이번 전시는 소박하면서도 특유의 짙은 감정이 묻어나는 작품을 통해

박수근이 지닌 예술에 대한 생각,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으로 작품을 그려야 한다’는 뜻을 그대로 전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