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산정호수에서

phototherapist 2014. 5. 18. 01:07

  딸이 냉면이  먹고 싶다기에

'그럼 고기를 먹고 냉면을 먹자'며

 산정호수에 가서 조각작품들이 있는 곳을 둘러보고

호수를 한 바퀴 돌려고 걷다가 것도 꽤가 나서

이렇게 걸어서 호수를 보느니

오리 배를 타고 돌면 어떻겠냐는 의견(?)에

셋이서 격하게 합의를 보고 오리배를 탄다.

딸과 아빠가 오리 배의 페달을 밟고

나는 뒷 좌석에 앉자 한량처럼 유유자적 ㅎㅎ.

딸이 날더러 "엄마~ 참 팔자 좋다." 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