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하기
꽃일 수 있으면... 좋겠다.
phototherapist
2014. 6. 12. 23:17
아주 가끔씩은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나를 사람들은 어떻게 기억할까?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내 가족에게
엄마라는 사람이
아내라는 사람이
딸이라는 사람이
언니, 동생이라는 사람이.
어떤 꽃으로 기억될까?
꽃으로 기억해 주길 바라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일까?
작은 들꽃조차도 아름답지 않은 꽃 없으니
바램이라면
수많은 꽃 중에 아주 작은 꽃으로라도 기억되길.
꽃일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