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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다음학교에서 맑디 맑은 아이들을 만나다-by 이재현

phototherapist 2017. 9. 14. 21:48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다음학교.

통통 튀는,

생기 넘치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들과의 만남이다.

 

 방학전에 만남이 있은 후 한동안 못 보다 저번주에 만나고 일주일이 지나 만나는 멘토샘들을 동영상을 찍으며 반가워한다.

동영상을 찍어서까지 반가워하며 이 순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읽어져 귀엽기까지하다.

다음주가 멘티와 멘토의 1박 3일 출사여행이라 카메라에 익숙해지게 실내에서 만져보고 찍어보고 밖으로 나가 직접 찍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두명의 여학생과 동행하는데 오늘은 사진을 찍을 때의 자세와 셔터를 누를때 나는 소리와 느낌만 알기로한다.

툭툭 재밌게 부담없이 찍어보며 카메라와 친해지는 의식을 갖는 것이다.

 

궁금한 것도 많고 진지하게 질문하며 관심을 보이고 찍은 사진을 보고 신기해서 환호성을 치는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처음 접하는 카메라여서 셔터를 누르기 전에 떨린다고 말하면서도 자꾸 찍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잠시 찍었는데도 사진을 보며 스스로를 칭찬하게 되는 시간이니 오늘은 성공이다. 

 

 

 

 

 

 

 

 

멘티들이 찍은 사진, 수준급.

 

 

 

 

 그림자를 찍고 싶다하여 노출 맞추는 것을 알려주니 바로 찍는다. 수준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