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요 귀여운 녀석들이 벌써 ...

phototherapist 2005. 8. 28. 18:23


 앨범 정리를 하다가  아이들 어릴 적 사진들을 보게 되었다.

 

언니에 딸셋과 우리 딸.

요렇게 귀여웠던 녀석들이 벌써 고3, 고2, 중학생이 되다니.

작은 욕조에 담가두면 넷이서 신나게 놀던 녀석들이

이젠 모이면 고개를 들고 쳐다봐야 되는 숙녀들(?)이

다 되었으니 새삼  감회가 새롭다.

서로 사는 곳은 멀어도 자주 만나 놀던 버릇이 있어서

만나면 신나게 놀 줄 알고 서로 배려 할 줄도 알며

서로 그리워 하던 녀석들.

모여 놓으면 부산스럽고 조잘 조잘 떠들어 대든 아이들이  

이젠 서로 바빠서 만날 일이 있어도 학교 때문에, 공부 때문에,

 아님 다른 이유로 만나지지가 않는 바쁜 사람들이 되었다.

 옛날 그렇게 예쁘고 지금 이렇게 잘 자라 준 녀석들이

앞으로도 사회에 나가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도움이 되는 성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