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하기

서산 보원사지- 마애여래삼존상-서산목장

phototherapist 2013. 1. 26. 12:29

* 보원사지- 마애여래삼존상-개심사-서산목장-해미향교-해미읍성-간월도-꽃지해수욕장*

 

완만하고 아늑한 산속에 자리 잡은 보원사지.

발굴조사 중인 넓다란 보원사지 터에는 당간지주와 한 그루의 감나무, 

5층 석탑이 보인다.

뒤쪽으로는 부도탑이 자리 잡고 있고 커다란 석조도.

 야트막한 산을 넘어 개심사로 가는 길목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장승이 길을 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철조여래좌상과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되고

아직도 많은 보물들을 발굴하는 중으로 우리가 들어가 사진을 찍는데

그곳 관계자가 주의를 시킨다.

 

 

 

 

 당간지주와 함께 첫눈에 들어오는 감나무. 

 

 

 

 

 

 

 

 

 

 

 

얼마나 큰 사찰이었는지 보여주는 당간지주가 위용을 과시하고.

 

 

 

 

 

 

 

 

 

 

 

 

   뒤쪽으로 가서

 감나무와 당간지주를 한 컷.

 

 

 

 

 

 

 

 

 

 

 통일신라와 고려조의 전형적인 석탑인 5층 석탑.

 

 

 

 

 

 

 

 

 

 

 

 

부도탑으로 가는 길에 냇물이 흐르고.

 

 

 

 

 

 

 

 

 

 

 

 

 돌다리가 있는 냇가에 살얼음이.

 

 

 

 

 

 

 

 

 

 

 

 

마애여래삼존상

이런 친근하면서 온화하고 자애로운 표정의 마애불은 처음 접하는 것으로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달라진다는 여래상.

중앙엔 본존인 석가여래입상,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에 미륵반가사유상이 있다.

이 여래상이 발견되기 전 어느 나무꾼이,

 '저~~ 너머 바위에 부처님이

 한쪽에는 본처와 다른 쪽엔 첩을 거느리고 있다.'고 했단다.

직접 보니 그렇게 말할 만도 하다 싶다ㅋㅋ.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어서

햇빛이 얼굴을 환하게 비추지는 않았지만,

 그 미소자체가 워낙 화사해서...

 

 

 

 

 

 

 

 

 

 

 

 

 

 

 

 

 

 

 

 

 

 

 

 

 

 

 

 

 

 

 

 

 

 

 

 

 

 

남편이랑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며 한번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서산목장.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벗꽃나무가 있는 넓은 언덕에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눈이 내린 목장도 멋질 듯.

그러나 시원스레 펼쳐진 넓다란 목장도 좋았다는.

 

 

 

 

 

 

 

 

 

 

 

 

 

 

 

 

 

 

 

 

 

 

 

 

 

  목장 귀퉁이를 돌아가는 길에

 오리들이 노니는 작은 저수지의 물빛이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