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휴애리는 동백꽃 축제중.-by 이재현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는 동백꽃이 붉고 sns는 동백꽃 사진이 천지다.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는 동백꽃이 붉고 sns는 동백꽃 사진이 천지다. 몇 곳이 바짝 동백꽃으로 뜨고 있는 지금, 급 의견을 내놓고 일사불란, 형제 다섯가족이 제주도로 간다. 각자 바빠 시간을 맞추려.. 사진으로 말하기 2020.01.13
아이들의 놀이처럼-by 이재현 인간의 생존 활동이나 힘겨움이 따르는 목적을 가지고 하는 일은 놀이일 수 없다. 막연한 휴식이 아닌, 몸과 마음을 움직이고 정서적, 감정적 공감과 만족감을 얻어서 즐거울 때 놀이가 된다. 놀이는 이해관계를 떠나서 자발적이며 즐겁고 흥미로우며 자유롭고 해방감을 동반할 때를 말.. 사진으로 말하기 2019.12.22
날씨가 사진찍기에?-by 이재현 바람이 불어서, 비가 와서? 구름이 없어서, 하늘이 예쁘지 않아서? 햇볕이 쨍해서, 흐려서? 사진 찍기 공식(?)에, 아침저녁으로 해가 뜨거나 지기 30분 전을 기점으로 매직아워라 이름하여 일출과 일몰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이라 한다. 쨍한 한낮의 빛은 피하고 빛이 부드럽고 그림자가 .. 사진으로 말하기 2019.08.21
피사체와의 연결, 연관성-by 이재현 나를 연결하는 끈은 무궁하다. 작은 씨가 탯줄에 매달려 교감하고 양분을 받아 같은 생각,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하고 새로운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새로운 생각과 감정과 정서를 담아가며 성장한다. 그렇듯, 작은 무엇 하나 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나와, 나를 연결하는 세상의 많고 많은 .. 사진으로 말하기 2019.08.20
주문도,이재현과 떠나는 힐링여행-by 이재현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하루만 떠났다 돌아와 처음 맞이한 세상처럼 살아가면 된다. 그러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주문도. 강화 외포리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는 곳. 그들은 마음조차 풍성하다. 초록 들판의 논둑을 지나는 사람과 밤 마실 나서는 외지 사람조차 감싸 안는다. 여러 날이.. 사진으로 말하기 2019.08.16
소박함으로 기억되는 섬진강-by 이재현 섬진강가에서 보냈던 가족들과의 기억은 소박함이었다. =섬진강은 소박한 강으로 기억된다. 사람도 변하고 세상은 변했는데 강은 여전했다. 아이들과 매화꽃을 보겠다고 달려갔던 곳, 강에서 재첩을 캤던 기억. 쌍계사 입구 민박집에 머물며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섬.. 사진으로 말하기 2019.08.15
괜찮은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여유-by 이재현 괜찮은 사람이고자 한다. 썩 괜찮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은 사람이면 좋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은 이유다. 나와 대면하는 사람이 여유롭고 지혜롭고 용기 있고 슬기롭고 유머 있고 유쾌하고 진솔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여러 가지 괜찮은 것 중, 무엇 하나 가지고 있으.. 사진으로 말하기 2019.07.12
내 마음속, 하고싶은 말이 거기에 있었다-by 이재현 지나는 길이다. 걸음을 멈추고 그 글이 이뻐서 사진으로 담는다. 글이 눈에 들어온 건, 우연이 아니었다. 돌아와 그 아래 작은 글을 읽으며 소름 돋는 우연에 놀랄 따름이다. "지난 3년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즐거운 나눔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 사진으로 말하기 2019.06.28
풍경 뜯어보기-by 이재현 풍경을 샅샅이 뜯어본다. 갈색 가방을 들고 청바지에 검정 셔츠를 입은 금발 여인이 경쾌한 걸음으로 지난다. 그녀의 오른쪽 창으로 파란빛 낮은 가구가 놓이고 버스와 남자도 들어있다. 유리로 된 장식장과 창 쪽 가구 위에 진열된 작은 상자들을 보노라니 무언가 파는 곳인듯하다. 겉으.. 사진으로 말하기 2019.06.27
아까 나를 봤어?-by 이재현 촌스럽고 투박하고 느릿한 말투가 정스럽다. 고향 동네 한옥마을에서의 첫 만남이다. 담장에 기댄 어르신 두 분이 짧은 안부를 묻고 각자의 길을 가려 하는데 불러 세워 사진을 찍는다.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고 반대 방향으로 가시는 어르신께 눈 인사를 한다. 아이처럼 느리게 뒤뚱.. 사진으로 말하기 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