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한다는 것은
다른 곳을 보고자 함도 있지만 자유를 갈망함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곳에서 누리는 자유로움에 대한.
얼키고 설킨 실타래같은 삶을 살아가다 어느 날 실마리가 풀려 유영하듯 해방감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그런 시간을 그리며 주기적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살아간다.
람브라스 거리의 그녀는 그렇게 보였다.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방편이고 일이고 생계의 수단이 아닌 자유, 그녀에게서 그런 자유로운 향기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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