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세미원에는 연꽃이 지천이란다.
아마 가보면 좋아 할 거야.'라며 연꽃이 피기도 전에
말을 몇번 들어서인지
세미원에 들어서는 나는
와 본 곳인 듯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선다.
입구 문을 통해 들어서니
징검다리를 놓은 개천이 흐르고 그곳을 벗어나니 항아리에서 시원한 물 줄기를 내 뿜는다.
거기서부터 연꽃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 또한 연꽃만큼이나 많다.
화려 한 듯, 소박한 연꽃을 마음껏 보게 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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