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일구고 계셨다.
환한 미소를 보내주시는 어르신은 '아까도 사진을 찍어가더니 또 찍어?' 하시면서도 전혀 귀찮은 내색이 없다.
여유와 너그러움과 미소년같은 미소까지 가지신 노인을 보며 문득 내 아버지가 그립다.
순한 미소로 늦은 귀가길에 마중나와 계시던 아버지, 그 아버지가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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