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sible Lightning-태권도
문득, 섬광 같은 깨달음을 얻게 되거나
지나치며 듣는 한 마디의 말이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는 경우가 있다.
사진은 나에게 그런 의미이다.
조금만 벗어나면 큰일이 일어날 것마냥
한저된 삶의 프레임 속에 갇혀 지내는 중에
사진은 또 다른 나를 찾게 되는 계가가 되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외에는 사람과 부디친다는 것은 귀찮아서일 수도 있고
관계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일 수도 있었다.
그런 내가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시도를 하게되고
무엇인가에 몰입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단조로운 삶에 눈을 뜨며 이렇게는 아니야~~라고 도리질을 칠 때
내 앞에 나타난 것이 사진이었다.
사진은 내게 서서히 천천히 스며들었지만,
어느 순간 그것은 다른 시선을 경험하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다.
그런 경험의 기회를 나는 움켜 잡고 놓치지 않으려 한다.
번개처럼 순간이지만 그것을 잡느냐 마느냐는 자신의 선택인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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