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도 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돌아왔으면 하고 바란다.
광주에 있을 때는 봄이 오면 아이들과 매화가 만개한 광양에서 시작해서 보성 녹차밭과 여름엔 보길도와 청산도등을 거쳐 가을이 되면 백양사와 추월산을 오르던 기억이 난다. 담양에 메타쉐콰이어 거리도 그립고 소박한 소쇄원에 정원도 그립다.
올 해는 가까운 과수원에 복사꽃이 피거든 그곳에서 눈이 시리고 분홍이 아른거릴만큼 복사꽃을 보리라. 나처럼 봄을 그리워 하다가 정작 봄이 오시니 마음을 잡지 못하는 친구와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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