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를 다녀온 울 언니.
아침에 도착 해서 씻고 있다는 언니에게 동대문에 갈거라 했더니 언니도 같이 간단다.
언니에게 '돌아 다니다 힘들다고 하면 안 돼? 업어 달래도 안 돼 언냐~ '했더니 알았다며 하하.
피곤해서 어쩔거냐는 말에 괜찮다고 같이 가자는 언니와 나 동생 내 딸,넷이서 출정(?)을 한다.
쇼핑타운 윗층부터 아랫층까지를 섭렵하고 산것이라야
내 윗옷 하나. 내동생 셔츠하나, 그리고 언니와 내딸에 악세사리 ,
동생이 가방을 사며 딸것도 사주는 바람에 내 딸은 어떨결에 몇일 사이 가방이 두개나 생겨 버렸다.
둘이 커풀로 메고 다니다가 바꿔서도 가지고 다니자나?? 참 이모나 조카나..
동대문을 다~ 쓸고는
인사동으로 넘어가서 여저 저기 기웃거린 뒤 맛난 저녁을 먹고는 동생이 삼청동까지 걸어가잔다.
한 곳 씩 따로 따로 기억하고 있던 나는 인사동에서 삼청동으로 걸어서도 갈 수 있냐는 말에
언니는 아직 멀어다는 듯 웃는다.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에게서 전화가 온다.아지트에서 만나자는.
아지트를 물색중인 우린, 맥주를 놓고 안주로는 오늘 돌아 다녔던 이야길 하며 ㅎㅎㅎ.
울 언니는 성지순례의 연장인 쇼핑순례를 하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깔깔깔.
내 동생은 재밌드만~. ㅋㅋ
난 마냥 신나서 ㅎㅎ.
매장은 온통 봄이다.
인사동 거리의 풍경
돌아오는 삼청동 거리에서 알수 없는 나무의 이른 꽃(?)인지 무언지 가로등 불빛을 받아 넘넘 예쁘다.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들이다. (0) | 2010.03.09 |
---|---|
삼각산에서 길을 잃다(?) ㅎㅎ (0) | 2010.03.03 |
봄봄 ^^ (0) | 2010.02.26 |
친구가 짜 준 발 매트 (0) | 2010.02.18 |
설명절 신고식! (0) | 201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