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봄 소식을 전해요.

phototherapist 2010. 4. 12. 16:20

 

 삼각산의 봄을 느껴 보는 산행이었다.

날씨도 따뜻하고 꽃들도 고개를 내미는 삼각산이 봄을 자랑하고 그 기운을 빌어 우리도 덩달아 모험(?)을 한다.

그동안 우회도로로만 지나 대동문에 다다랐는데 오늘은 뭔가 밋밋하고 지루한 감이 있던차에

둘의 담합(?)으로 칼바위를 직선코스로 오르기로 한다.

 말 그대로 칼바위임을 즐기면서 오른 칼바위 정상에서는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약간의 두려움도 있는

스릴을 느끼면서 새로운 경치에 감탄과 경이를 ...

 칼바위를 지나 보국문이 있는 성곽을 돌아 대성문에 다다라서 라면에 차에 사과 한쪾과 초코릿 ㅋㅋ.

뭐 그리 대단한 산행을 했다고 넘 많이 먹어버리고는 정릉코스로 하산.

진달래와 작은 들꽃들 그리고 흐르는 계곡물과 연둣빛 잎을 자랑하는 나무들을 보며 우와~.

내려오는 길에 파전에 막걸리를 한잔 해 볼까? 오늘 너무 많은 모험을 하는 것은 아닌지..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이라서 둘이서 기웃대다가 막걸리집을 지나쳐 버리고 다음에 남편들과 같이 오면 마셔보기로 한다.

몇일 후에 삼각산을 찾았을 때도 더 많은 즐거움과 더 많은 것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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