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아들 도시락을 싸 주느라 김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토요 장터에서 싸게 파는 오이 세봉을 사다 담은 오이 김치와 쌈 야채 모듬에 밥을 먹는다.
아이들이 식탁에 앉더니 '완전 풀밭이구만~~.
얘들아 ~. 내 탓이 아니란다.
먹을 만한 게 없는 탓에 야채 위주로 식단이 짜여져 버렸다.
아쉬워 하는 딸 아이를 위해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를 데쳐 초장에 찍어 먹게 해 줬더니
그것도 바다 고기(?)라고 잘도 먹는다.
구제역에 조류독감에 먹을 만한 육고기가 없으니 해 줄게 없어 미안하네 ㅉㅉ....
다음 식단엔 버섯고기를 넣고 잡채나 해 볼까나???ㅎ~~~~
* 김밥 꼬다리 *
*오이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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