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생긴 강아지.
집에와서 딸아이에게 보여 줬더니 연세가 있으신 강아지란다.
하늘이 여기는 파랗고 저기는 또 하얗고. 그래도 예쁘다.
화분에 여러 꽃들을 심어 가꾸시는 이집 주인은 분명 예쁠거야,마음이.
이화마을의 꽃계단. 아이고 어르신들은 어떻게 오르내리실까?
반사경으로 보는 마을도 재미있다.
오토바이에 달린 미러로 마을과 하늘을 본다.
이곳 마을은 옥상이 있는 집이면 어느집이건 화분이 있는 듯 했다.
꽃이 심어져 있지 않으면 채소가 심어져 있든지, 참 부지런도 하셔라.
지붕위로 보이는 하늘빛이 곱고 N타워도 보인다.
담쟁이로 뒤덮인 오래 된 듯한 집.
옥상위에 플라스틱 화분.
전망좋은 제일 높은곳에 집 창문.
성곽길에 앉아 얘기를 나누시는 할머니들.
삐죽이 열려있는 문틈사이로 모자와 축음기가 보인다.
이집의 할아버지는 멋쟁이였을 듯.
문이 더 이상 열리지 않게 전기선으로 꽁꽁묶어 놓은 것을 보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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