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기차길

phototherapist 2011. 10. 25. 22:54

 기차만 보면 무작정 타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변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어떤 대상을 보고 이렇게 변하지 않는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지기도 쉽지 않을 터.

사람도 변하고 사랑도 변하고 변하고 변하는 세상에서 이리도 한 가지 생각을 오래도록 했던 적이 있었던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들판을 지나는 기차를 볼라치면 '아~~!  저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며.

사실 나도 자동차를 타고 달리고 있으면서 말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낙엽 뒹구는 철길을 보며 같은 생각을 한다.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상사의 가을  (0) 2011.11.08
하늘공원  (0) 2011.10.31
내 모습ㅋ.  (0) 2011.10.25
그리고....  (0) 2011.10.25
가을 겆이가 한창인 들녘.  (0)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