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이길은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다.
산책을 하는 몇 몇 사람들은 아주 느린 걸음으로 이 길을 걷는다.
메타쉐콰이어길 옆, 나무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하늘공원의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새집에도 가을이 왔다.
요즘은 어느 곳을 가든지 볼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이곳도 자물쇠를 달아놓기 시작한다.
ㅎ~ 이친구들 봐라.
사진을 찍어서 집에 와 확인하기 전 까지는 이 친구들이 뽀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ㅋㅋ.
억새밭(?)에서는 한번쯤 이런 경험도 ㅎㅎ...
근데 이쁘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억새.
내 옆에서는 할아버지 두분이
핸폰 사진을 어떻게 하면 잘 찍는지, 이쁘게 나오게 찍는지 알려 주겠다면서
할머니 두분에게 열강중이시다ㅋㅋ.
어딜가나,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ㅋㅋ.
개량종인 듯한 코스모스,
잎이 더 크고 결이 깊고 색도 화려하다.
파라솔 아래에는 사람들이 앉아 ....
눈을 두는 곳마다 손 잡고 나온 연인들이...
억새 사이를 어깨동무하고 가는 연인? ㅎ
축제가 끝났다지만 아직 한창인 억새가 눈 부시다.
온통 가을인 하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