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시,영화

페이스 메이커

phototherapist 2012. 2. 9. 19:15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주만호’는 대한민국에서 30km까지는 어느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그 이상은 달릴 수 없는 페이스 메이커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라톤 완주’라는 꿈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이다.

늘 유망주의 그림자에 가려져야만 했던 그가 단 한번 가슴 속에 품은 42.195km 완주라는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배우와 극중 인물과의 철저한 동일시를 통한 사실주의적 연기를 일컫는 ‘메소드 연기’의 1인자 김명민!

그는 성웅 이순신부터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 카리스마 명 지휘자 강마에, 루게릭 병 환자 백종우,

천방지축 허당끼가 다분한 조선시대 명탐정까지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들로의

완벽 변신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 본좌’로 등극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 변화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명민이

이번에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평생 다른 선수를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만 달려온 마라토너 ‘주만호’로 변신한다.

김명민은 타 영화 촬영 중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장시간 걷기나 달리는 것은

다리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주만호’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 마라톤 선수들과 함께 촬영 전 두 달여 동안 1주일에 3~4번씩 하루 종일 훈련을 받았다.

 또한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캐릭터에 대한 좀 더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인공 치아 착용을 먼저 제안,

 직접 인공 치아 디자인까지 함께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의 열정을 보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