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을 보고
민경 언니가 세종대왕이 있는 지하에 뭔가가 있다신다.
뭐가요? 못 봤는데. 하면서 물어서 가 본 지하에는 '세종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종의 업적을 다루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이럴 수가???
지나다니면서 앞만 보고 다닌 지라 세종대왕의 뒤쪽으로 지하가 있다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곳을 모르면 서울시민이라 할 수 없다나?
민경 언니 덕에 진정한 서울시민이 되었다며.ㅋㅋㅋ웃는다.
들어가는 곳을 찾지 못해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데
외국인들이 '나는 왕이다' 며 세종대왕이 지켜보는 앞에서 감히.
너그러운 표정으로 펜들을 위해 함께 사진을 찍는 세종대왕.
금연 캠페인?
운전 중 담배꽁초 버리면 과태료 5만원이라는.
그러나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
조금 전 사진전을 보고 나와
의기 충만하여 건물과 건물 사이에 행인을 넣고 싶었으나 ㅋㅋ.
'결정적 순간'은 쉬운 게 아닌 기다림이든가? 으~~~
입구.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의 벽.
의자들이 한글로.
앙증맞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찍고 찍히는 사슬ㅋ.
천정에 반사되는 자신들의 모습이 신기한지 .
편종과 편경의 장식.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에 하트모양 방석.
민경 언니랑 책은 안 보고 하트로 장난만 치며 낄낄.
천정을 향해 쏴라!
언니들과 ㅎㅎㅎ
밖으로 나오니 사진 찍기 좋은 시간,
그러나 우린 집으로 가야 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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