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약속된 가족 모임이라 출발.
가는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격포에 가까워져 오니 비가 더 많이 내린다.
카메라는 가져갔으나 차 안에서 달랑 찍은ㅋㅋ...
방 두 개를 예약을 해 놓아서 카운터에 방을 붙여 달라는 부탁을 하고
들어가 기다리니 가족들이 속속 도착한다.
언제나처럼 푸짐한 음식과 수다로 시간을 보내고는 그것도 부족해서
밖에 나가 간단하게 맥주 한잔 씩 하자며 숙소의 야외 바비큐와 맥주를 파는 곳을 가려니
비가 와서 오늘은 쉰단다ㅋ~.
이미 기분들은 업 되고 이 분위기를 접을 수 없다며 간 곳에서 맥주를 마시며
노래도 부르고 나와 바닷가를 걷는데 또 한 차례 비가 쏟아진다.
우산도 없이 깔깔거리며 비를 맞고 뛰어 숙소로 들어와 자고는
아침에 산책 할 사람은 하고 늦잠을 잘 사람은 뒹굴거리며 늦잠을 자고
나는 며느리 인 고로(?) 국을 끓이고 아침을 준비한다.
짧은 1박2일,
어느 하나 불평인 사람없고 잘 따라 주는 가족들이 있어 고맙다.
비가 오는 바닷가에서 무얼 잡는지.
적벽강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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