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학교 프로필 촬영 봉사.
취업이 어렵다~ 어렵다~한다.
학생들도 그들이 더 이상은 부모를 등지고 있을 수 없는 시기임을 안다며
취업이 절실한 때임을 토로한다.
이쁘게 찍어달라고 하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 새로운 출발을 바람이다.
그 바람을 알기에 마음을 다하여 좋은 각도의 사진이 나오도록 순간이지만 신중을 기한다.
바람과 기도가 그들의 앞날에 밝음만 있기를 바란다.
사진 한 장을 찍으면서도 많은 생각과 함께 그들의 마음과 내통한다.
밝게 찍고 싶다면 그러라고 말하고
신중하고 진중한 태도를 바라면 또 그러길 바란다.
마음과 내통하고 상통할 때 원하는 컷이 나온다.
그러려면 그들의 말과 표정에 집중하고
순간 스치는 표정 중, 가장 그 다운 자연스러움과
사진이 쓰여짐에 맞는 자세를 찾는다.
순간이다.
사진이 순간을 잡아내는 것임을 여실이 드러내는 것은
증명사진도 피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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