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테라피 수업·강의

관악 중고등학생 사진수업-멘토와 멘티로 만나다-by 이재현

phototherapist 2017. 9. 13. 17:51

 

 

 멘티와 멘토는 어떤 관계인가?

멘티는 멘토를 통해 삶의 지침이나 지식과 지혜를 얻고 도움을 받는 일방적인 관계라기보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닌가 한다.

 사진수업에 도움를 주십사...요청하니 멘토선생님들 모두 흔쾌히 응해주신다.

수업에 참여한 멘티가 사진의 궁금한 점에 대한 도움을 받고 엄마같은 편안한 만남을 가지길 바란다.

멘토샘들의 따뜻한 면모를 느낄 수 있기 또한 기대한다.

차분하고 정스런 선생님들이라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했고 그 기대와 같이 진지하고 정스런 말과 몸짓,

과하지 않은 잔잔한 표정의 멘토님들, 의견을 존중하고 챙갬까지 느낀 멘티들은 편안하고 즐거워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업이 끝나고 멘토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도움을 주는 그 이상의 영향을 서로 받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앞으로 많은 경험을 가헤 될 멘티들이 살면서 이런 분들을 만나 시간을 보낸 것이 작게라도 가슴에 남아 기억되었음 한다.

그 느낌이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 정확히 모른다.

그러나 편안함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고 '이런 분들도 있구나~' 정도의 기억만 하더라도 사람을 대할 때 어떤 자세와 마음일지 막연히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큰 변화나 여타의 것을 많이 알기 바라지 않는다. 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 경험만으로도

괜찮은 기억이 될 것이다.

짧은 만남, 작은경험들이 마음 밑바닥에  켜켜히 쌓여 아이들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멘토들에게도 좋은 경험의 시간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