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을 태운 자동차가 먼지날리는 주차장에 들어서자
흥정을 하기위한 그녀들 몸짓이 분주하다.
여행객들의 호기심은 망고와 카사바를 주문하게 한다.
쓱쓱 깍아 칼집을 내고 플라스틱 접시에 소금소스와 시크하게 내놓는데
그 몸짓을 예사롭지 않아하면서 손으로 집어든다.
물르지 않은 덜 익은 망고의 단단함이 그녀들의 시크함과 닮았다.
그렇게 여행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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