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테라피 수업·강의

포토테라피, 나와 사진이 깊어지는 시간-by 이재현

phototherapist 2020. 5. 24. 01:19

사진교육에

심리적 요소를 결합하다.

최근 들어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전문가용 카메라가 일반인에게도 널리 보급되면서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더불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같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가 등장하면서 사진은'기록'이라는 기존의 역할을 넘어 새로운'소통의 매개체로 각광받게 되고 그야말로 '사진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포토테라피 (Photo therapy)는 사진의 소통적 역할에 중점을 둔 학습방식이다.

강남구 평생학습관 롱런아카데미&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포토테라피 수업은, '포토테라피'라는 심리상담에서 확장하여

사진을 찍고 현상하고 인화하는 과정을 거치는 작업을 통해 사진을 잘 찍는 방법과 사진으로 잘 표현하는 것을 포함한다.

단순히 사진을 잘 찍는다는 개념을 넘어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을 왜 찍게 되었는지, 무엇이 눈에 들어왔는지,그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 나눈다.

대화를 통한 자유로운 수업방식

포토테라피 수업의 특징은 대화다.

강사와 수강생 간에, 수강생과 수강생 간에 끊임없이 대화가 오간다.

일반적인 수업이란 정해진 정답 속에서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기 마련이지만, 이 공간에선 애당초 정답을 정해 놓지 않았다.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이나 서로가 찍은 사진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제목을 붙여보기도 하고 왜 그런 제목을 붙였는지를 말한다.

주제는 있을지언정 정답은 없이, 생각하고 상상을 나누며 서로 공감한다.

출사를 통해 서로의 모습을 찍으며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다들 렌즈 뒤로 숨으려고 하고 찍히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해 하나 그런 과정을 통해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찾게 되고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오래전 잃어버렸던 감정과 감성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결국 포토테라피는 사진을 통한 '힐링''즐거움'일 수 있겠다.

힐링은 회복이고 치유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결핍, 불안등의 요인에서 해소되고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돌파구인 사진으로 치유하고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한 상태에서 찾아가는 창의적 활동과 차별화 된 사진작업의 병행은 즐거움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재현이 강의하는 포토테라피 수업은, 사진의 기술적인 측면도 외면하지 않는다.

아무리 감성이 뛰어나도 적절한 사진 기술이 동반하지 않는다면 결코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을 강사나 수강생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부분으로 수업은 감성과 기술의 경계선을 자주 넘나든다.

어떤 마음으로 찍었는지 이야기하면 어떻게 찍었는지 물어보고, 어떻게 찍었는지 이야기하면 어떤 마음으로 찍었는지 물으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중에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되고, 알고 싶었던 기술적인 부분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게 서로의 생각과 감성을 나누다 보면 수업은 어느새 카메라 조작법과,구도, 빛의 이해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이유다.

이러한 수업방식은 사진 한 장을 두고 감성적,기술적인 면을 배우는 것으로 대화하며 하나 하나 제대로 이해하고 사진을 통한 삶의 즐거움을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한없이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진은 빛의 기록일 뿐이다.

하지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감정과 생각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기는 것이 사진이다.

그 감정과 생각에 '깊이'를 더하여 지금보다 더 나은 사진을 찍어 표현하고 소통하고 싶다면 포토테라피의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

휴대폰도 좋다.

준비물이라곤 사진과 자신에 대한'호기심'정도면 충분하다.

-인터뷰 중에-

포토테라피 강사 / Phototherapist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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