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전. 전주. 서울에서 달려 온 무주.
반가움은 배가 된다.
무주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가니 눈 세상이다.
뜻밖의 눈에 다들 어린 애들마냥 신이 난다.
하기야, 밖에 내 놓으면 어른이고 애고 다들 똑같아 지는 것을...
늦게 도착한 대구 친구에게 곤도라를 타고 올라오면 눈이 하얗게 내린것을 볼 수 있다는 말에,
헛소리 한다며' 만약 눈이 와 있으면 한턱 낸다'는 답을 듣고는 우리는 의기 양양.
올라온 친구가 '진짜 눈이네~~, 한턱 내야겠다'고 한다.
천천히 향적봉까지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 다 보는 세상은 그저 평온하기만 하다.
펜션에서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 단풍이 예쁘다는 적상산에 가는데
어찌나 차들이 많은지,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이나 올라 도착한 안국사와 적상산의 단풍은
기대 보다는 덜 했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게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내려온다.
머루와인 동굴에서 와인 한병 씩을 사들고는 다음을 기약하는데,
아쉬움에 ....
친구들아~! 다음에 또 보자. 헝헝.
와우~~~.리조트에서 방문객들에게 주는 깜짝선물,
때 이른 눈을 보게 된 우리는 신이 났다.
펜션앞에서 기념사진 날리고.
머루와인 동굴(터널) 앞에서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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