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결혼식이 있다는 남편을 따라 나선다.
결혼식장에서 나온 우리는 점심을 먹지 않고 나와서는 오붓하게 둘이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곤 들른 곳이 반구정. 남편이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란다.
압구정에 한명회(그의 호)가 있었고 그의 흔적이 작은' 비'로만 전해 져 온다면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190' 의 반구정엔 조선 세종 때 명제상이며 청백리의 표상인 황희(1363∼1452)가
관직에서 물러나 갈매기를 친구 삼아 여생을 보냈던 곳이란다. 임진강 기슭에 세운 정자로 낙하진과 가깝게 있어 원래는 낙하정이라 불렀고,
반구정은 황희가 죽은 후 조상을 추모하는 전국의 선비들이 유적지로 보호하여 오다가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 버렸다.
그 뒤 이 근처의 후손들이 부분적으로 복구해 오다가 1967년 크게 고쳐 지었고, 건물 규모는 앞면 2칸·옆면 2칸이며,기둥 윗부분과 옆면 등에 꽃무늬 장식을 돌려 붙였다.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조선(朝鮮) 세종(世宗) 때 명상(名相) 황희(黃喜)(1363∼1452) 선생(先生)께서 관직에서 물러나
갈매기를 벗삼아 여생을 보내시던 곳이다.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모도 (0) | 2010.11.19 |
---|---|
수락산에 가다. (0) | 2010.11.15 |
임진각 (0) | 2010.11.15 |
단풍이 뽐내기도 전에 첫눈이.. (0) | 2010.11.09 |
북한산 둘레길 종주 끄~읕!! 우이령길을 가다. (0) | 2010.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