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가까운 곳에 숲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하늘도 맑은 날, 숨을 깊게 들이쉬며 걸어본다.
한 아이가 아빠와 함께 돌에 걸터 앉아 '저녁 늦게까지 여기 있자'고 한다.
아빠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럴 수는 없지만 좀 더 오랫동안 여기 있을 수는 있다'며 웃는다.
아이는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좋은 듯,
그런 아이와 아빠가 행복해 보인다.
홍릉의 숲.
홍릉 옆 영휘원, 숭인원에서 잠시 쉬며.
영휘원, 숭인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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