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바구니에 담겨 있던 꽃이 시들기 시작한다.
더 시들기 전에 따서 그릇에 담아 놓는다.
꽃 모양이 변하지 않게 따 놓았다가
다 마르면 가끔씩 향수를 뿌려 주어
꽃을 보며 기념이 되었던 날도 추억하고
좋은 향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주머니에 넣지 않은,
그렇게 내 식대로의 포푸리가 만들어질 장미가
그릇에 담겨 있다.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멈춘듯한 곳 2탄. (0) | 2011.12.01 |
---|---|
김장 하는날 (0) | 2011.11.30 |
길 위에 내려 앉은 햇님. (0) | 2011.11.23 |
자동차 안에서 바라보는 일몰 (0) | 2011.11.20 |
빗방울 (0) | 201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