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장애우 회관 프로필 촬영봉사.
부지런을 떨어 일행 한 분을 태우고 중간에 약속한 만남 장소에서 한 분을 더 픽업한 후에 고속도로를 달린다.
지나다닐 때마다 막히는 안성 쪽을 피해서 빠져나가 오산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 겸 점심 요기를 하고 들어선 장애인 회관,
반갑게 맞아 주시는 관장님과 그 곳을 소개시켜주신 분과 인사를 나누고 일행은 바삐 장비등을 설치하고 촬영준비를 한다.
아이들이 한 명씩 사진을 찍으며 반응들이 다양하다. 재밌다며 이런 저런 포즈 요구에도 즐거워하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조명과 낯선 사람들이 어색하고 불편해 하는 친구도 있다.
스스로 즐기며 촬영을 하는 아이는 아이대로, 어색해하는 아이들은 담당 교사의 도움으로 사진을 찍어가는데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다.
간간이 조명이 말썽을 부리며 마음을 바쁘게 했지만 전구를 바꿔 끼워 다행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2시간 넘게 부지런히 찍고 다시 학교로 가야하는 나는 마무리하는 일행보다 30여분 일찍 나서서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졸립다.
휴게소에서 평소에 많이 마시지 않던 커피를 원샸하다시피 넘기고 학교로 간다. 오늘도 지각이다.
그런데 마음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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