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하기

그녀, 새침한 듯 사랑스러운.

phototherapist 2017. 10. 26. 17:36

사람에게 향기가 있다.

과하지 않고 은은할 때 특히 좋다.

 

멋스러운 여인 그녀다.

도도하게

터프하게

사랑스럽게

앙증맞게

때론 섹시한 그녀의 패션센스에 감탄을 금치못한다.

 

 거기에 자분자분한 말투와 지루하지 않은 목소리를 지녔고

때로는 소녀처럼 행복해 하는 표정이라니,

어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신을 치장할 줄 아는 그녀는 감각적인 요소를 타고난 것 같다.

그 감각은 상황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며 행동도 민첩하다.

자신이 관심 가지는 것에 푹 빠질 줄 알고 즐길줄 안다.

 

만나는 사람마다 톡특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면 그녀는 말 그대로 무지개색을 지녔다.

새침한 듯 사랑스러운 그녀의 다양한 색을 훔쳐보는 재미가 있다.

 

 

                                           꽁꽁 싸 맨 터번으로도 관능적인 미를 숨기지 못하고

                                          단순하지만 풍부한 그림처럼 다양한 면모를 지닌 그녀는, 그림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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