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테라피 수업·강의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송년의 밤-by 이재현

phototherapist 2017. 12. 16. 00:06

  꽃밭에서 촬영.

포토테라피 강의를 하고 있는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강사와 학습동아리 회장단의 송년의 밤.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시상도 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들으며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식사 전에 5층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하고 7층에서 맛있는 식사, 11층에서 시상과 강의를 듣는 일정.

 센터 벽을 화사한 장미꽃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차분한 갈색톤으로 찍어드리려 배경지를 가지고 갔으나 꽃밭이 있음에 그 곳에서 선생님들 사진촬영을 한다.

 사진 찍히는 것은 어색하고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고 하면서도 다들 즐거워한다.

그러면서 노는거지.가볍게 가볍게 그렇게 사는거지...

 한 해를 보내려면 왠지 못 다한 것들과 계획은 있었으나 이루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러나 우리 그러지 말자. 잘 살아 왔다. 그렇게 툭 털고 새해를 맞이하면 되는 것이다.

 

 준비하는 관장님과 선생님들은 몇 날 몇 일을 동선도 체크하고 음식도 알아보고 고심하셨겠다.

애쓰신 덕분에 가볍게 즐기면서 연말을 마무리하게 된다.

 어느 곳이나 수고로움을 마다 않는 분들이 있어서 덕분에,더불어 사는 날들이었다. 올 한해도.

이젠 제법 익숙한 얼굴들도 많고 눈 인사도 나누게 된 선생님들을 찍어드리며

가볍게 눈 인사만 했던 사이에서 이제는 잘 아는 사이가 된 듯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감사장도 받는 기분 좋은날, 감사를 드려야 되는데 도리어 감사장에 선물까지 주셔서 더 감사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