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눈으로 지켜주는 것이다.
바라보며 곁을 지켜주고 있음을 아는 것만으로 아이는 잘 자란다.
엄마 앞에서 휴대폰을 들고 음악을 듣는 아이를 만난다.
아이뒤에 엄마는 미소로 바라볼 뿐, 말이없다.
그런 풍경을 자주 본다.
아프리카에서도,주변 일상에서도,이 곳 캄보디아에서도.
사람은 달라도 사랑하는 방식은 다르지 않다.
다 큰 딸아이가 말 걸어 왔을 때 '엄마 아빠가 뒤에 있다.'고 하니
딸은 눈물이 날 것 같단다.
부모라해서 다 해 줄수 없다.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주 작은 일부일뿐,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는 것은 결국 자신이니
고민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지켜봐 주며 스스로 해결하며 어른이 되어가기를 바랄 뿐이다.
따뜻한 눈빛으로도 아이는 자란다.
다그치지 않아도 지켜주는 눈빛을 아는 아이는 어디로 가야할 지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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