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의 마지막 눈인가 보다 했더니
어제도 눈이 오고 오늘도 아침을 열어보니
세상이 하얗다.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은 것 같다.
이곳 못지 않게 서울도 눈이 많이 온 모양이다.
내 소식통에 의하면(내 가장 빠른 서울 소식통은 남편).
눈이 엄청 많이 왔단다.
내 소식통에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동생이 딸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눈사람을 보내왔다.
우리 아이들이 보면서
어떻게 둘이서 이렇게 큰 눈사람을 만들었을까?
의아해 한다.
'허리 좀 아팠겠다.'
꼬맹이 데리고
눈사람 만드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