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우리 아들 수능.
딴에는 긴장을 하는 듯, 먹는 것도 신통치 않고 힘겨워 한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나도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의 욕심이 공부도 잘하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하면 좋으련만,
울 아들은 공부를 그리도 안 하더니, 하기 싫어 하더니
코 앞에 닥친 수능일 몇일 전에야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공부 안 한 것을 후회하는 아들에게 뭐라 할 수도 없고.
심성이 착한 것에 감사하고
싹싹하고 배려 할 줄 아는 것에 감사하고
밝은 것에 감사한다.
주위에서 수능에 좋은 결과를 기원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할머니들과 고모들과 큰아빠, 삼촌네와 이모들, 누나 형들과 아빠 친구분들과 회사분들,엄마에 친구들,
엄마에 카메라 모임에 잊지 않고 챙겨 주시며 수능 기원을 해 주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꾸벅~^^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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