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의 풍경.
차 없는 거리 표시가 보이고 아침시간부터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쌈지길도 아직 오픈 전,
건물 앞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점심을 먹기 위해 가던 중, 담장에 기대어 피어 있는 꽃.
경인미술관 제1관도 오픈 시간이 지났건만 아직 문이 열리지 않고,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으며
뜰에 있는 조각들과 나무, 햇님이 비추이는 곳을 우리도 따라간다.
찻집 앞 국화와 항아리.
마른 잎에게도 햇님이.
이 날이 전시 마지막 날이라 부지런을 떨었건만,
전시관계자들은 마지막 날이라 게으름을 피우며 시간을 넘겨 문을 연다.
그래도 수상공모작들을 보며 부러움과 감탄.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신 기향 언니 ㅋㅋ.
쌈지길 난간으로 보이는 버드나무가 빛을 받아 반짝이고
난간사이로 낑낑거리며 지나는 사람을 도촬~!
하염없이 길을 바라보며 약속한 사람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쌈지길 건물에 풀이 마치 겨우살이처럼.
난간에 거미 줄.
경복궁쪽으로 가는데 건물에 매달려 유리를 닦고 있는 아슬아슬한 작업현장.
산다는게 쉽지만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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