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남편이 똑같은 사탕을 두개 사들고 와서 건넨다.
하나는 딸, 하나는 내거.
포장을 뜯고 사탕바구니를 뒤적이면서
'이거 곰돌이 몸통도 뜯어봐야 되는거야?'라는 내 말에'
그러면 안된단다ㅋㅋ.
혹시 사탕바구니 속에 반지나 또 다른 선물이 들어 있길 기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우스개소리로 하는 말이다.ㅎㅎ
별 거 아닌 작은 것이지만 잊지 않고 챙기려는 마음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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