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엄마,
전동차 운전 중에 사고가 나서 입원하셨다.
다행이 많이 다치시지 않아서 휴~~한시름 놓았다.
병원에 두달을 계셔야 하는데
아직도 한달여를 더 병원에 계셔야 하니 답답해 하신다.
마음 편하게 계시면 좋으련만 부지런한 울 시엄마,
지금쯤이면 텃밭에 이것 저것 심고 가꿔야 될 시기이니 마음은 바쁘고 몸은 움직일 수 없고 얼마나 답답하실까.
시댁에 가서 무성하게 자란 상추와 시금치 쪽파 부추등등을 캐서 다듬어 오고
오는 길에 잠시 춘장대에 들렀다.
낮 1시가 지난 시간인데, 해수욕장 가기 전에 온 들판이 안개가 끼었다.
'이거 뭐지?'
해수욕장도 어디가 바다인지 백사장인지 보이지 않는다.
조개구이를 먹고 식당 주인에게 물어봐도 어제부터 바다가 이런단다.
식당에서 나오니 바다가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기온차 때문인듯.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각산(북한산) 백운대 (0) | 2012.04.24 |
---|---|
오패산의 꽃 (0) | 2012.04.22 |
Leeum미술관 (0) | 2012.04.14 |
장미 (0) | 2012.04.12 |
제비꽃 (0) | 201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