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딸 만나러 뉴욕에 짬깐...

phototherapist 2016. 6. 11. 02:27

  강의 종강하고 잠깐 텀이 생겨서

 여성센터 강의는 다른 샘에게 부탁하고 두 말도 없이 딸에게 갔다.

 몇 개월만에 만나서 눈물이 왈칵거렸지만 여기 저기 짧은 시간을 많이도 돌아다녔다.

딸은 엄마가 왔다고 자기도 잘 모르는 코스를 촘촘히 짜서 어린아이 케어하듯 나를 데리고 다닌다.

어느새 커서 딸이 엄마같이 되어버린, 이 곳에서는 영락없이 어린애가 되어버린 나지만,

그런 내가 싫지않다.

챙겨주는 딸이 엄마처럼 의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