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듯이 사진을 찍어드리기 전에 둘러보며
장소를 정하고 이를테면 얼쩡거리는 액션을 취한다.
그렇게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낮선 사람이 말을 걸어오고 손을 만지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그런 불편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실 없이 말을 걸어 보고
아이처럼 애교도 부리는 것으로 사진찍기는 시작된다.
그런 만남을 묵묵히 함께 해 주는 동료들이 있어 감사하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무언가 할 수 있고 누군가의 기억과 추억의 한 자락에
'나'라는 사람이 들어간다는 것, 그것은 소중하고도 커다란 일임을 아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다는 것은 힘이되고 가치로움을 느끼며 삶을 생기있게 만드는 것이다.
'촬영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송 어르신들과.여럿이 왁자하게 노는 것도 좋다-by 이재현 (0) | 2018.08.11 |
---|---|
양천구데이케어센터에서 만난 소년 소녀- by 이재현 (0) | 2017.11.20 |
남산실버타운 촬영봉사 (0) | 2017.09.03 |
신당동 데이케어센터 촬영 (0) | 2017.05.30 |
갈현동 성당 데이케어센터 촬영봉사 (0) | 201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