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소개

e-book.아프리카 시리즈가 소개되다-by 이재현

phototherapist 2019. 1. 22. 10:21



아프리카 시리즈가 소개되었다.

뒤늦게 본다.

길지 않은 그 시간이 그립고 새롭다.

그 길, 사람들과 들판, 반갑게 뛰어 오던 그 눈빛.....



프롤로그

공존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도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는 순간, '그깟' 또는 '감히'가 된다.

견줄 바가 아닌 것이다.

그곳 아프리카.

편안한 상태나 급할 것 없고 걱정거리 없음이 행복이기도 하다.

그 행복은 나른함을 수반하기에 그때 찾는 것 중 하나가 여행이다.

일상의 무료함을 내려놓고 새로운 환경을 접하며 색다른 변화를 갈구함이고

사사로운 것에서 놓여나 자유롭고 싶음이기도 하다.

시들해 질 때쯤 떠나서 다시 행복을 맛보기 위한 수순을 위한 여행은

다시 돌아왔을 때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타인의 삶에 취해도 보고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울컥 이는 감정을 느끼게도 된다.

간절한 여인의 기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찌할 바 모르기도 하고 이율배반의 모사꾼이 되어 그들의 힘겨움이 나의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런 공존이 있어 또한 희망을 품는다.

초롱한 눈망울은 앞으로의 힘겨움을 이겨내게 하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은 위로와 위안이 된다.

아프리카의 그들은 태양처럼 뜨겁게 보이기도하고 얼음처럼 차갑게도 보인다.

그들은 무엇에 필적할만한 힘을 가진 것도 같고 여리고 여려서 기대어 있어야 되는 존재처럼도 보인다.

신이 그들의 손을 꼭 잡고 있는 것도 같고, 한대에 밀쳐놓은 것도 같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과 기대어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며 오락가락 만감이 교차할 때,

강하고 단단한 나무를 닮은 듯 한 정원사와 식당에서 '한국에 같이 가고 싶다.'고 농을 붙이는 조리사, 청소하는 초록 여인의 뒷모습과 테이블을 장식하며 웃어주는 여인네, 트럭을 타고 가며 손 흔드는 청년과 호텔 로비의 그녀에게 반하고 까르르 웃어주는 아이들에게 반한다.

잠깐의 생각은 몇몇을 보며 완전히 바뀐다.

확신이다.

그들은 무엇도 될 수도 있고 무엇도 할 수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들은 그 어떤, 그 무엇도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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